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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사상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수상한 것은 양현종이 처음이다. 양현종은 기세를 몰아 골든글러브에도 도전한다. 포지션별로 한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가 정규시즌 MVP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넌센스다. 양현종의 투수 부문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사상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2007년 데뷔한 양현종은 아직 한 번도 골든글러브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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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의 화려한 현역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이승엽도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올라 관심을 끈다. 성적으로 따진다면 KIA 나지완(타율 0.301, 27홈런, 94타점)과 LG 트윈스 박용택(타율 0.344, 14홈런, 90타점)의 2파전이 유력하지만, 타율 2할8푼에 24홈런, 87타점을 기록한 이승엽도 상당한 득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엽이 자신이 갖고 있는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39세 3개월 20일)과 통산 최다수상(10회) 기록을 마지막 무대서 다시 세울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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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취재 및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로 실시된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거행되며,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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