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국내에서 제작, 판매된 8개 신차종 모두가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진행한 이번 조사는 기아차 니로·모닝·스팅어, 현대차 i30·코나·그랜저, 한국지엠 크루즈, 쌍용차 렉스턴 등 4개사 8개 차종을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7개 유해물질의 권고 기준 충족 여부를 측정했다.
지난 7년간 조사에서 2011년 일부 차량이 톨루엔 기준을 초과한 적이 있으나 2012년부터는 전 차종이 기준치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공기질 상태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의 지속적 관리정책과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작사들이 차량 내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접착제를 사용하는 등 신차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향후 국내 기준인 '신규 제작 자동차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 규정 개정을 통해 신규 유해물질 1종(아세트알데하이드)을 추가하는 등 국제 기준 수준으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새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은 출시 후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감소하므로 구입 초기에는 가급적 환기를 자주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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