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소닉붐이 5연패 끝에 소중한 1승을 거뒀다.
kt는 6일 울산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93대90으로 승리했다.
kt이날도 4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지훈의 극적인 동점 3점슛이 연장을 만들었고 결국 승리를 얻어냈다.
1쿼터에 17-24로 뒤지던 kt는 2쿼터 웬델 맥키네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현대모비스를 흔들었다. 맥키네스는 2쿼터에만 혼자 13득점을 몰아넣으며 38-38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는 맥키네스와 함께 리온 윌리엄스까지 투입돼 현대모비스를 맹폭했다. 여기에 허 훈이 빠른 발로 스틸을 3개 얻어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kt로 가져와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4쿼터가 찾아오자 현대모비스 양동근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양동건은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t는 4쿼터 종료 1.7초를 남겨놓고 박지훈이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윌리엄스가 혼자서 10득점 4리바운드를 책임지며 결국 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