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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두산행, 막전막후..."린드블럼 측 먼저 제의"

by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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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더스틴 니퍼트의 손을 놓고 조쉬 린드블럼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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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달 말 니퍼트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며 결별의 운을 띄웠다. 그리고 결국 니퍼트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11일 린드블럼과 총액 145만달러(약 16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으로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니퍼트와 협상이 중단된 상태에서 린드블럼 측의 오퍼를 받았다"며 "린드블럼의 미국 에이전트와 우리 구단의 한 프런트와 절친한 사이다. 이들을 통해 오퍼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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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니퍼트를 대신할 젊은 선수를 미국 현지에서 물색해 몇몇 선수를 추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린드블럼 역시 KBO리그 몇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은 상태였다. 이 관계자는 "린드블럼의 에이전트가 우리에게 '몇몇 구단에서 제의를 받았는데 두산 생각은 어떠냐'고 타진해왔다"며 "곧장 감독에게 전했고 감독도 좋다고 했다. 바로 협상을 시작해 사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린드블럼은 두산과의 계약이 발표된 11일 오전 자신의 SNS에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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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관계자는 "린드블럼과 롯데 사이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이런 오해는 양측의 문제라기보다는 이들 사이 전달자들의 의사소통 문제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결국 니퍼트는 두산 유니폼을 벗게 됐다. 두산 팬들은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정만 가지고 팀을 운영할 수는 없다. 이 관계자도 "니퍼트와 결별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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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입장에서 보면 린드블럼이라는 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투수와의 계약은 꽤 괜찮은 선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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