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전남 신임 감독이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유 감독은 수석코치에 민경민 숭실대 코치, 골키퍼 코치에 이호진 울산대 코치를 선임했다.
민경민 수석코치는 2014년 숭실대 코치를 시작하면서 숭실대를 U-리그 권역별 리그에서 매년 우승과 준우승, 2017년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을 도왔다. 유 감독은 젊은 선수들과의 호흡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호진 골키퍼 코치는 2002년 신흥중학교 중퇴 후 안양 LG에 입단,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독일 베르더 브레멘 17세 이하, 20세 이하, 23세 이하 팀에서 활약했다. 2015년부터는 울산대에서 골키퍼 코치로 유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기존 김효일 코치는 그대로 유임하기로 했다.
유 감독은 신임 코칭스태프와 11일 오후 선수단과 상견례 후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단은 13일까지 광양에서 훈련한 뒤 1월 초까지 휴가를 떠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