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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현장리뷰] '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 샬케에 2대3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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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틴스 아레나(독일 겔젠키르헨)=이명수 통신원] 아우크스부르크가 샬케 원정에서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지동원은 결장했다.

▶ 공방전

아우크스부르크는 3-6-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구자철은 원톱아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유효타를 주고받았다. 샬케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부르그슈탈러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발만 갖다 대면 되는 찬스였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이번에는 아우크스부르크 차례였다. 전반 7분 그레고리치가 30미터 거리에서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는 지루한 양상이었다. 골문까지 원활한 공격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44분, 0의 균형이 깨졌다. 샬케의 하릿이 감각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벗겨냈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디 산토가 힐킥으로 연결.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샬케가 1대0으로 앞서갔다.

▶구자철의 분전

후반 2분, 샬케의 추가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우두가 헤딩했다. 골문을 빗나가려던 찰나 부르그슈탈러가 발을 뻗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두 골 차가 됐다. 구자철이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5분,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때렸다. 수비에 아쉽게 막혔다. 3분 뒤, 막스의 크로스를 뛰어 들어오며 왼발로 슈팅했다. 수비 맞고 나온 것을 재차 슈팅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8분 아우크스부르크의 만회골이 나왔다. 막스의 코너킥을 카이우비가 헤더로 연결. 2대1 까지 따라붙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3분, 오집프카가 그레고리치를 밀었다.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레고리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대2 동점이 됐다.

하지만 샬케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39분, 하릿이 히츠 골키퍼에 걸려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칼리주리가 성공시키며 샬케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샬케는 남은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승점 3점은 샬케의 몫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