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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에서 그가 연기하는 강림은 해원맥(주지훈)·덕춘(김향기)와 함께 망자의 환생을 위한 7번의 재판을 책임지고 변호하는 저승 삼차사의 리더. 뛰어난 언변과 위기대처 능력으로 지금껏 47명의 만자를 환생시켰다. 19년 만에 등장한 정의로운 망자 자홍(차태현)의 재판은 수월하게 통과하겠다는 기대도 잠시, 하나 둘씩 드러나는 자홍의 과거가 그에게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게 한다. 살상가상 이승에서 원귀가 나타나 자홍의 재판을 어지럽히고 자홍과 원귀의 얽힌 관계가 드러나면서 차사와 변호사 경력 최고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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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민주항쟁 때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는데, 하교길이면 눈이 매워서 집에 가기 힘들 정도였다. 그때는 그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그게 나중에 무슨 일인지 알게 됐다. 시나리오를 보고 나니 그때 일들을 떠올리니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어떻게 현실이 이렇게 영화같을 수 있을까 아이러니하기 하더라. 어떻게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럴 수가 있을까 싶었다. 어제 시사 때 박종철 열사의 유가족 분들도 오셨다. 이 사건 자체가 실화이기도 하고 유가족 분들 앞에서 이 가슴이 찢어지는 이야기를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영화 개봉 이후 홍보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 작품 같은 경우는 말을 잘 못하겠더라. 그래서 다른 영화와 달리 배우들 모두 조심스러웠고 엄숙했던 것 같다. 이런 마음 하나하나가 영화에 담긴 것 같아서 굉장히 의미가 있었고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그 사건 때문에 지금 우리가 보다 나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게 감사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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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과함께' 시사회에서 '원작 웹툰 팬들은 실망하실지도 모른다'라는 발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일단 작은 디테일이 되게 중요한 작품이지 않냐. 원작이 있는 영화를 봤을 때 내가 집착했던 디테일이 거세되면 실망하지 않냐. 저도 '스타크래프트'를 영화한 영화를 보고 세 종족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실망을 했었다. 그래서 저도 그 마음을 알아서 원작 팬들의 마음을 알겠더라. 하지만 영화 '신과함께'는 영화로서 관람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신과함께' 시나리오를 받은지 2년만에 영상으로 보게 됐는데, 순수하게 영화로서 즐기지 못하겠더라. 제가 '허삼관'을 연출하지 않았냐. 원작이 있는 작품을 연출을 해봐서 관객의 마음과 감독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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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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