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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은 고비마다 대단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DB가 쫓아올만하면 여지없이 양동근의 3점포가 기다렸다는 듯이 폭발했다. 4쿼터 막판 DB의 파울작전에서도 양동근은 떨지 않았다. 함지훈의 자유투가 연이어 빗나가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자 양동근이 적극적으로 볼을 소유했다. 양동근의 막판 자유투 성공으로 현대모비스는 승리를 예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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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동근은 30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동근의 단짝 함지훈은 1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전준범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7득점을 했다. 외국인 선수 레이션 테리는 20득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복통으로 고생했던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7분만 뛰었고, 4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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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이에 맞서 DB는 로드 벤슨이 10득점, 디온테 버튼이 8득점하며 맞불을 놨다. 현대모비스는 존디펜스로 DB를 압박했지만 버튼과 벤슨을 막기는 다소 무리였다. 3쿼터 종료직전 64-62, 2점차로 따라붙은 DB는 4쿼터 시작하자마 64-64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4쿼터 현대모비스에서는 양동근이 있었고, 코트안의 그 누구도 양동근을 막지 못했다.
원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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