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구단' LA 다저스가 4년 연속 사치세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해 3620만달러의 사치세를 부과받아 2014년 이후 4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이어갔다. 2위는 뉴욕 양키스로 1570만달러를 내게 됐다.
올해 사치세 부과 기준 팀연봉은 1억8900만달러이다. 30개 구단 가운데 다저스와 양키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10만달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370만달러), 워싱턴 내셔널스(145만달러) 등 5개 구단이 이번에 사치세를 부과 받았다.
다저스는 이 제도가 도입된 2003년 이후 올해까지 총 1억5000만달러의 사치세를 냈고, 15년 연속 팀연봉 상한선을 넘긴 양키스는 총 3억4100만달러의 사치세를 냈다. 메이저리그 사치세는 팀 연봉 하위팀들에게 재분배되며, 일부는 선수 권익 기금으로 쓰인다.
그러나 내년에는 두 구단 모두 사치세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내년 팀 연봉을 사치세 부과 기준인 1억9700만달러 이하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사치세율은 적용 연차가 늘어날수록 높아진다. 두 구단 모두 팀 연봉 기준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50%를 사치세로 내야 한다.
최근 다저스는 애드리언 곤잘레스,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찰리 컬버슨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보내고 맷 켐프를 받는 트레이드를 통해 2700만달러 이상 팀 연봉을 줄였다. 켐프 역시 이번 겨울 트레이드 또는 방출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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