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FC에 최초의 형제 선수가 탄생했다.
경남 구단은 23일 "2018년 신인 자유 선발선수로 아주대 김준선과 연세대 김준범을 영입했다. 김준선이 형으로 팀 최초로 형제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동생 김준범보다 두 살 많은 김준선(21)은 예산중-유성생명과학고-아주대를 나왔고 김준범은 형과 같은 중학교를 나온 뒤 부평고-연세대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김준선은 키 1m73, 몸무게 65kg의 작은 체격이지만 윙포워드와 섀도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는 공격 자원으로 스피드와 결정력이 좋은 선수다.
유성생명과학고 재학 당시 백록기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아주대에서도 팀 내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다.
동생 김준범은 형보다 키가 약간 크고(1m76)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연계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준선은 "준범이와 함께 같은 팀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경남이 클래식에 승격한 만큼 경쟁이 치열할 수 도 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준범은 "형과 중학교 이후로 한팀에서 뛰게 됐다. 형과 함께 프로에서 시작하니 한편으로 마음이 든든하다. 경남이 내년에도 올시즌 돌풍을 이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호 경남 구단 대표이사는 "형제 선수가 경기장에 함께 뛰는 모습을 팬들이 볼수 있도록 동계기간에 준비를 잘해달라"고 두 선수를 격려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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