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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에 5분간 3골을 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리버풀은 결국 동점골을 집어넣으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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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아스널을 압도했다. 경기 초반 힘겨루기에서 이겼다. 허리에서 아스널을 계속 밀어냈다. 포백 수비는 틈이 없었다. 앞쪽에 있는 중앙 미드필더 두 명도 탄탄하게 블럭을 형성했다. 좌우 날개들은 공수 전환이 빨랐다. 리버풀은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 13분 헨더슨이 부상으로 빠지고 밀너가 들어왔다. 그럼에도 대세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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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리버풀의 첫 골이 나왔다. 중원에서 밀너가 크게 때렸다. 오른쪽 측면으로 볼이 갔다. 살라가 수비를 흔든 뒤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맞고 굴절됐다. 이를 쿠티뉴가 달려들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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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후부터였다. 리버풀의 문제는 역시 수비였다. 특히 개인적인 실수가 컸다. 후반 8분이었다. 2선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고메스가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볼이었다. 그러나 고메스는 너무 쉽게 생각했다. 헤딩으로 걷어내지 않고 발로 걷어내려했다 그 뒤에서 산체스가 달려들었다. 고메스의 발이 닿기 전 산체스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상승세를 탔다. 3분 뒤인 후반 11분 미뇰레 골키퍼의 실수가 겹쳤다. 허리에서 사카가 묵직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미뇰레는 왼팔로 막으려 했다. 그러나 너무 강했다. 미뇰레의 팔을 스치면서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동점이 됐다.
2분 뒤 역전골까지 나왔다. 이번에는 외질이었다. 아스널은 전방 압박으로 리버풀의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왼쪽에 있는 외질에게 크로스패스를 했다. 외질은 볼을 잡은 뒤 라카제트에게 패스하고 뒷공간으로 들어갔다. 라카제트는 백힐로 리턴패스했다. 외질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골네트를 갈랐다. 5분만에 3골. 아스널의 집중력은 리버풀의 실수와 겹치면서 놀라운 상승효과를 냈다.
역시 축구는 알 수 없었다. 아스널이 역전했을 때만 하더라도 경기는 그대로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리버풀도 그렇게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공격에 매진했다. 후반 17분 마네가 찬스를 잡았다.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체흐가 막아냈다.
후반 26분 리버풀은 동점골을 넣었다. 선방을 거듭하던 체흐가 실수했다. 살라가 볼을 잡은 뒤 전진패스를 밀었다. 찬이 볼을 잡았다. 찬은 다시 앞으로 패스했다. 피르미누가 잡은 뒤 그대로 슈팅했다. 체흐가 볼을 쳐냈다. 그 볼이 뒤로 흐르더니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리버풀은 열광했고 아스널은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은 후반 39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까지 넣었다. 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치열했던 경기에서 남은 것은 양팀이 손에 넣은 승점 1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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