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무어(영국 번리)=이준혁 통신원]손흥민(토트넘)이 좋은 찬스를 놓친 것을 너무나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토트넘과 번리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33분까지 78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3대0으로 승리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안정적인 드리블과 패스, 돌파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다만 후반 11분이 아쉬웠다. 오리에의 패스를 받았다.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슈팅이 높았다. 골문을 외면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그 좋은 찬스를 놓친 것이 많이 아쉽다"고 했다. "핑계이기는 하지만"이라고 전제한 그는 "볼이 내 앞에서 바운드가 크게 됐다. 그래서 볼이 뜨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그런 쉬운 찬스를 더 쉽게 넣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반성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진지하게 임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승리가 가장 중요했다. 이길 수 있었다.
-컨디션
▶몸상태는 좋았는데 그 좋은 찬스를 놓친 것이 많이 아쉽다. 핑계라고 할 수도 있다. 앞에서 볼 바운드가 좀 된 바람에 볼이 떴다. 그게 아쉬웠다. 쉬운 찬스를 더 넣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다. 오늘 이겨서 선수들이 만족해하고 있다.
-박싱데이 일정
▶경기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회복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경기가 계속 있다. 컨디션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다음 경기
▶이제 매순간 매순간 경기가 중요하다. 사우스햄턴전도 오늘처럼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 경기에는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인사를 해달라
▶크리스마스 이브고 크리스마스다. 가족분들, 행복한 커플분들, 또 솔로로 계신분들도 많을 것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좋겠다. 새해가 다가온다. 새해 준비도 잘 하셨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기간 중 많은 팬분을 찾아뵐 수 있어서 좋다. 많은 연인분들 또 혼자서 집에 계신 분들 다 응원해주시면 저희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