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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골 기록의 패밀리맨' 메시, 산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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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크리스마스!"

'패밀리맨'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성탄 인사를 전했다.

메시는 전날 열린 올해 마지막 엘클라시코에서 또 하나의 위대한 기록을 수립했다.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호날두의 레알마드리드에 3대0으로 완승했다. 후반 9분 수아레스, 후반 19분 메시, 후반 추가시간 비달의 연속골이 터졌다. 메시는 페널티킥 골에 이어 종료 휘슬 직전 비달의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후반 19분 강력한 왼발 페널티킥 골은 '기록'이었다. 메시는 개인 통산 526호골로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단일클럽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게르트 뮐러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1965년부터 1979년까지 572경기, 525골 기록을 뛰어넘었다.

대기록을 수립한 후 그가 돌아간 곳은 '스위트 홈'이었다. 꿀처럼 달콤한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겼다.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 두 아들 티아구, 마테오와 함께 산타클로스의 집을 찾았다. 산타와 가족 사진을 찍은 후 메시는 '여러분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Feliz navidad para todos)'라고 스페인어 인사를 건넸다.

사진 속 산타도 바르샤의 팬으로 보인다. 사진 배경으로 25번 등번호가 씌어진 '산타' 유니폼이 시선을 끈다.

소꿉친구로 시작해 지난 여름 결혼에 이른 메시-로쿠조 커플은 지난 10월 세 번째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