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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취재진과 만났다. 2017년 마지막 경기를 골로 장식하면서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골을 넣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했다. 골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골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이 컸다"면서 "그 골로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더 발전하라고 좋은 선물을 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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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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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였다. 케인 선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해트트릭했다. 팀원으로 뿌듯하다. 골 신기록 세우는데 도움 줄 수 있어서 홀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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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꼭 골을 넣자는것보다 좋은 모습 보여주자는 생각이 컸다. 번리와의 경기 끝나고 생각이 많았다. 찬스 놓치고 난 다음에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생각했다. 그런 경기를 많이 보면서 분석했다. 오늘 경기에서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 한골이 결과를 다 바꾸는 것은 아니다. 더 발전하라고 좋은 선물을 준 것 같다.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배우는 것이 많다. 그 선수에게. 레전드로서 대우를 해주는 것.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멋있는 골 멋진 세리머니 자체가 제게 영광이다. 당시 케인의 위치가 좋았다. 패스가 맞다고 생각했다. 욕심 부릴 때는 부리지만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 패스하는게 맞다.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더 큰 점수차로 달아나야 했다.
-2017년 26골을 넣었다. 어떻게 평가하나
2017년 시간이 훅 갔다. 프리미어리그에 오고 나서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 개인적으로 많이 슬프다. 아직은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만,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계속 축구를 하고 싶고. 좋다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스무살 스물한살 때 아무생각없이 축구할 때랑 다르다. 2017년에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 배울 수 있는, 안 좋은 일도 많았지만 너무나도 고마웠던 2017년이었다. 팀원, 선수들, 부모님, 팬분, 팬분들에게 감사한 2017년이다.
-점수로 매긴다면
50점이다.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팔이 부러진 후에도 몸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월드컵 최종예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50점도 후한 점수다. 50점 채우기 위해 발전하겠다.
-2018년은 특별한 해다.
2018년은 계속해서 웃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공차는게 행복하다. 하루하루가 행운이고 즐겁다. 경기장에 나가고 훈련장에 나가고 그렇다. 더 많이 배운다는 느낌으로 운동장에 나가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웃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월드컵에서 하고싶은 만큼, 목표만큼만 하면 소원이 없을 것이다.
-팬들에게 한 마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하고. 2017년 축구대표팀, 토트넘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 덕분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제가 잘한다는 생각보다는 많은 팬분들 국민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민 분들이 경기 시간을 기다릴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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