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압도적인 몰입감, 배우들의 열연, 강한 울림까지. 완벽한 3박자를 갖춘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1987'이 개봉 첫날인 12월 27일(수)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331,679명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67,241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흥행 쌍끌이에 나섰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지난 13일 언론 시사회 이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2017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1987'은 개봉후 실제 관람객들의 호평까지 더해지며 개봉 첫날 331,679명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12월 흥행작 '국제시장'(184,756명), '변호인'(119,949명), '히말라야'(203,173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훨씬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로써 '신과 함께'의 흥행 독주에 제동을 걸며 연말연시를 앞둔 성수기 겨울 극장가에 한국 영화 흥행 쌍끌이를 주도하는 한편 본격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임팩트 있는 스토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울림, 배우들의 열연이 만들어 낸 진정성, 영화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은 장준환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에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평과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1987'은 개봉 첫 주말과 새해를 앞둔 연말 극장가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한층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1987'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