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트와이스 사나(미나토자키 사나)의 팬연합이 소아암 치료를 위해 후원금 122만9000원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트와이스 사나팬연합에서 12월 29일, 트와이스 사나의 생일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22만9000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트와이스 사나의 이름으로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지원된다"고 밝혔다.
사나 팬연합 측은 "올 한 국내외 팬들이 사나에게 전해준 큰 사랑과 응원의 힘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해져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트와이스 사나'의 이름으로 발급된 기부증서에는 '올한해 팬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만큼 더 많은 사랑을 세상에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일 축하해요!'라는 팬들의 기념 메시지가 담겼다.
사나 팬연합과 별개로 사나의 한 개인팬은 이날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그는 "소아암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주고 싶었다"며 기부 의미를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이 팬은 지난 2016년 4월 미니 2집 발매 기념 기부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와 멤버들의 특별한 날에 맞춰 이번까지 총 5번, 총액 1500만원에 달하는 기부를 하고 있다.
사나가 속한 걸그룹 트와이스는 지난 2월 '낙낙'을 시작으로 5월 '시그널', 10월 '라이키', 12월 '하트셰이커'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2017년을 트와이스의 해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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