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뮤지션 이적이 12,000여 관객의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았다.
이적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Hall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2회 공연을 전석매진시킨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적은 이날 공연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나침반'과 '불꽃놀이', '멋진 겨울날'을 선보여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이적은 앵콜곡을 포함해 22곡의 엄선된 레파토리로 관객과 농밀한 호흡을 함께 했다. 패닉과 긱스, 카니발 시절의 히트곡 '달팽이', '랄랄라' '그녀를 잡아요'를 비롯해 자신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하늘을 달리다',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열창해 팬들의 가슴을 깊숙히 두드렸다.
이적은 "여력이 되는 한 2018년에는 여러차례 앨범을 발표하고 소극장 공연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혀 관객들의 큰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빛과 울림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번 이적 콘서트는 국내 정상의 세션들과 스태프들이 참여해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아영 감독을 비롯해 아트믹스의 윤청현 음향감독, 김지훈 조명감독이 독보적인 무대 연출로 관객을 압도했다. 또 국내 정상의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임헌일, 김호윤, 건반 양시온, 남메아리를 비롯해 드럼 임주찬, 색소폰 고단열과 코러스 김미영, 함지민, 정현모가 사운드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중순 4년여 만에 신보를 발표하고 '나침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적은 2016년 11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를 열고 부산, 대구, 광주에서 3만 관객과 조우해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 이적은 2015년에서 2016년에 걸쳐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무대'로 1년간 팬들을 만나면서 공연계에 큰 방점을 남겼다. 전국 12개 도시에서 총 66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는 국내 유일의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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