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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땅에 구덩이를 파고 천막을 덮은 움막에서 살며, 매일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 생선 찌꺼기로 연명하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전화를 받아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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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조 씨의 뒤를 따라 살고 있다는 움막으로 갔다. 각종 쓰레기와 썩은 생선들이 널려 있어 악취가 진동했다. 전기와 수도는 당연히 들어오지 않고, 추운 겨울을 견딜 난방 장치 하나 없다. 땅을 파서 만든 구덩이에 피운 불이 몸을 덥히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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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지금까지 소설과 수필 등 15권의 책을 집필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저작 활동을 중단했다. 집필 활동을 중단한 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그는 이로 인해 사람이 생활하기 어려운 곳에서 삶을 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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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가 살고 있는 움막아래에는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터가 있다. 그는 "2013년 12월에 경매 들어와서 집이 이렇게 됐다. 집을 부숴버렸다"고 말했다.
그에게 남은 것은 초라한 수레 하나뿐. 조 씨는 "다시 집을 올려야한다. 내가 여기에 살아야한다. 집필실과 13평 그대로 복원하려 한다. 원래대로 복원하는 것이 내 꿈이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집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잃어 버렸다는 상실감 때문에 집터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제작진은 추측했다.
이후 제작진은 조 씨가 추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텐트와 겨울용 매트, 침낭 등을 제공했으며 그가 작가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트북과 책을 마련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