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준혁이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 주인공을 꿰차며 2018년 꽃길을 예약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으레 의사들이 주인공이던 기존 병원드라마들과는 달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새로운 병원드라마로 그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이다.
극중 이준혁은 보영(이유비 분)이 근무하는 준종합병원으로 스카웃 되어온 물리치료사 '예재욱'으로 분한다. 대학병원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친 후 준종합병원으로 오게 된 재욱은 무표정한 얼굴로 필요한 말만 하는 등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가 그렇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이유는 상처로 남은 아픈 사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준혁은 예재욱 캐릭터를 통해 '변신의 귀재'다운 새로운 매력과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7년 바쁜 한 해를 보낸 이준혁은 그 동안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끈기 있게 자신을 갈고 닦아 온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배우'로서 이번 작품 출연이 더욱 뜻 깊다. '미니시리즈의 첫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대중과 방송 관계자들에게 인정 받은 결과라 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최근 방송된 JTBC 드라마 페스타 '한여름의 추억'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애잔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여심 저격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을 통해 섬세한 표정,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극찬을 받으며 스크린까지 점령했다. 여기에 그의 물오른 외모까지 주목을 받으며 '실물깡패'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모두 장악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장르파괴 배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준혁이 '미니시리즈의 첫 주인공'이라는 녹록치 않은 무게를 견뎌 내고 완전체 배우로서의 진가를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PD가 메가폰을 잡고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의 명수현 작가가 극본을 맡아 2018년 상반기 최고의 감성코믹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로스' 후속으로 3월말 첫 방송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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