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종혁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엠버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MBN 새 시트콤 '연남동539'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문식, 이종혁, 오윤아, 브라이언, 고나은, 양정원, 최우혁, 천지가 참석했다.
이종혁은 "사이버범죄수사대 형사는 처음 맡은 역할이다 그래서 특별히 준비를 하는 거는 별로 없다. 몰카범을 잡는 형사, 보이스피싱을 잡는 형사들을 멋있는 형사는 아니더라. 멋있게 할 수가 없었다. 열렬히 연기를 하고 있다. 그런 것에 분노하는 순박한 캐릭터다. 몰카범이나 보이스피싱은 없어져야 할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혁은 "저도 보이스피싱을 당해본적이 있다. 집에서 자는데 비가 오는 날이었다. 나는 집에서 자고 있었고, 와이프는 결혼식장을 갔다. 그런데 집전화로 전화가 와서 와이프가 사고가 나서 머리가 다쳤다고 그러는 거다. 그래서 '뭐라고요?'물었는데 옆에서 여자가 '으으'이러는 소리가 들리더라. 아내가 많이 다쳤다고 하더라. 그래서 처형에게 집사람한테 전화를 해보라니까 안받더라. 그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종혁은 "근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때 통화 품질이 안 좋았다. 내가 잘 못 듣는 척을 하고 안 들린 척 하니까 나중에는 '네 아내 손모가지를 잘라버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되게 무서웠다. 아내가 전화가 안되니까. 그때 결혼식장에서 친구들이랑 노느라 안 받았다더라. 그때 되게 놀랐는데 나중에 본색을 드러내더라. 무서웠지만, 안 들리는 척을 했더니 그 사람이 답답해서 먼저 끊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남동539'는 셰어하우스(Share house)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로,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풀어낼 예정이다. 총 12부작 드라마로 편성됐으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다양한 상황에 놓인 인물들이 한 곳에 살며 매회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펼쳐낸다.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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