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크로스' 고경표-조재현의 교도소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서로를 바라보는 극과 극 눈빛은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를 느끼게 해 이들 관계에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29일(월)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 측은 15일(월) 고경표(강인규 역)-조재현(고정훈 역)의 교도소 재회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고경표는 극 중 지능적 복수를 꿈꾸는 천재 의사 '강인규'로 분한다. 환자를 살려야 하는 의술로 자신의 복수대상자를 살해하기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인물. 조재현은 권력보다 환자가 최우선인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을 맡았다. '의사는 환자 앞에서 평등해야 된다'는 신념이 뼛속 깊이 새겨져 있는 인물. 과거 두 사람은 환자-의사로 첫만남을 갖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강인규가 마음의 문을 닫고 처절한 복수를 꿈꾸면서 이들 관계에 팽팽한 대립각이 세워질 예정.
공개된 스틸에는 고경표(강인규 역)-조재현(고정훈 역)이 상반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냉랭한 기운과 간극은 인간적인 온기 따위 전혀 느껴지지 않은 교도소의 적막한 분위기까지 갈라놓는 듯 하다.
그런 가운데 조재현을 노려보는 고경표의 표정과 눈빛은 차갑다 못해 서늘하기만 하다.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난 듯 얼음처럼 굳어버린 그의 눈빛에는 고요한 찻잔 속 태풍을 연상시키듯 원망 어린 분노로 가득하다.
반면 고경표를 바라보는 조재현의 눈빛에는 애틋함이 어려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소식이 궁금했던 이와의 예상치 못한 재회에 반가운 듯 그의 입가에는 아련한 미소가 맺혀있다. 이렇듯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는 두 사람의 눈빛과 좁힐 듯 말듯한 간극은 이들 관계와 갈등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는 고경표-조재현이 교도소에서 15년만에 재회하는 모습. 극 중 장기이식센터장 조재현이 고경표가 근무하고 있는 교도소에 적출 수술을 집도하기 위해 파견 나온 것. 특히 말없이 오가는 두 사람의 눈빛 사이에 아슬아슬한 긴장감까지 감도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커다란 벽이 생기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조재현은 과거 상처로 분노하는 고경표를 어떻게 포용할지 이들의 사연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고경표와 그의 닫힌 마음의 경계를 깨기 위해 고경표의 분노까지 품은 조재현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두 사람의 엇갈린 관계와 갈등이 어떻게 그려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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