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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의 김형석PD가 극중 상상암 전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태수(천호진)의 병명이 암이 아닌, 상상암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수는 피를 토하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다. 그러나 그는 치료를 거부하고 혼자 죽겠다며 집을 떠났다. 가족들은 뒤늦게 서태수에 대한 죄책감을 느꼈다. 그러나 서태수의 병명이 상상암이라는 걸 알고 더 큰 충격에 빠졌다.
방송이 끝난 뒤의 반응은 뜨거웠다. '상상암'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시청자의 반응도 크게 엇갈렸다. 시청자들은 죽도록 힘들었던 서태수의 마음 고생이 전해지는 설정이었다는 쪽과 황당하고 무리한 막장 전개였다는 쪽으로 나뉘어 수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와 관련 작품을 연출한 김형석PD는 15이 스포츠조선에 "물론 전문 의학 용어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그러나 (소현경) 작가님이 충분히 자료 등을 조사하신 뒤 쓴 설정이다. 절대 무리한 억지 설정은 아니다. 지금 무슨 이야기라고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지켜보시면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는 설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가님이 많은 조사를 하고 쓰신 작품이다. 작품의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설정이었다. 앞으로 이 상상암 설정을 바탕으로 어떠한 이야기가 진행될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엇갈린 평가에도 43.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의 자체 최고 기록(42.8%)을 0.4% 포인트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황금빛 내 인생'이 시청률 45%대를 돌파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 상황. 이에 대해 김PD는 "시청률을 예측한다는 건 정말 무의미한 일인 것 같다.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우리는 그저 작품을 잘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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