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지스가 1위 사냥에 불을 붙였다.
KCC는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1대86으로 승리했다.
원정 4연승을 기록한 KCC는 1위 원주 DB 프로미를 바짝 뒤쫓게 됐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최하위 kt를 상대했지만, 초반 분위기는 kt가 앞섰다. 1쿼터 kt가 연달아 터지는 3점슛을 앞세워 멀찌감치 도망쳤다. KCC는 20-30으로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분위기도 비슷했다. 찰스 로드와 안드레 에밋이 연속해서 점수를 만들어주면서 점수 좁히기에 나섰지만, kt도 골밑 우위를 점해 리드를 유지했다.
KCC가 반격에 나선 것은 후반. kt가 팀 파울 트러블에 걸린 사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4쿼터 제공권 우위를 점하면서 꾸준히 공격 찬스를 살렸고, 기어이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CC는 로드가 24득점-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에밋과 하승진이 각각 19득점씩 올리며 승리에 보탬을 가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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