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1년만에 재방영 된 '하얀거탑'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는 지난 22일 UHD(초고화질) 리마스터링을 거쳐 지난 2007년 작품인 '하얀거탑'(이기원 극본, 안판석 연출)을 재방영했다. 이날 방송은 1부와 2부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3%와 4.4%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이지만, 그동안 MBC 주중 미니시리즈의 성적을 살폈을 때 더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기록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
MBC는 파업의 여파로 인해 7주 간의 월화극과 수목극 결방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리마스터링 버전의 '하얀거탑'을 방영하기로 결정하며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얀거탑'의 시청률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들을 넘는 것을 보면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들이 시원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셈.
특히 과거 방송 됐던 작품들이 시청자들에게 더 큰 관심을 모은다는 것은 시청자들이 현재 방영되는 드라마들에 대한 관심도가 현저히 낮았음과 더불어 새롭게 제작되는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올 수 있는 매력이 무려 11년 전 드라마인 '하얀거탑'보다 적음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저글러스 : 비서들'은 전국기준 8.2%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의문의 일승'은 1부와 2부 각각 6.6%와 7.7% 시청률을 기록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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