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세는 '황금빛 내 인생'이었다.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황금빛 내 인생'이 선호도 8.5%로 1위를 차지했다. 3개월 연속 1위 드라마는 2013년 본 조사 시작 이래 처음이다.
'황금빛 내 인생'은 부모의 능력과 부에 따라 자식의 계급이 결정된다는 일명 '수저 계급론'에서 흙수저로 태어난 주인공 '서지안'(신혜선)이 하루아침에 금수저로 신분 상승했다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진 후 가치관 변화를 겪으며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재벌, 출생의 비밀 등 흔한 자극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등장인물 저마다의 양면성과 속사정을 보여주며, 취업·결혼·출산 등 현재 청년 세대뿐 아니라 부모 세대의 고민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무한도전'(MBC, 6.7%)이 차지한 가운데 tvN 예능 '윤식당2'가 선호도 6.3%로 3위 자리를 꿰찼다. '윤식당2'는 스페인 소도시에서 배우 윤여정을 메인 셰프로 하는 식당을 열어 실제 영업하는 예능으로, 작년 3월 시작한 시즌1은 4월 8위, 5월 4위까지 기록한 바 있다. 최
2016년 11월부터 줄곧 3위 안에 들었던 JTBC '썰전'(5.2%)이 이번 달 4위로 물러났고, 1월 18일 종방한 tvN의 이색 소재 수목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4.9%)은 5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나 혼자 산다'(MBC, 3.8%), '미운 우리 새끼'(SBS, 3.6%), '1박2일 시즌3'(KBS2, 2.9%), '아는 형님'(JTBC, 2.5%), '돈꽃'(MBC, 2.4%) 등이 뒤를 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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