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일) 2018년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가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개최된다. 대상경주는 '대규모 축제형 경마대회'로, 높은 수준의 경주마들로 경주를 편성한다. 때문에 마주, 조교사, 기수들은 대상경주 우승을 가장 큰 목표로 한다. 2018년에는 총 45개의 대상경주가 개최되는데, 세계일보배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상경주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경주는 4세 이상 국산마가 출전하며, 1200m 단거리 경주다. 지난해 세계일보배 우승마인 '올웨이즈위너'가 출사표를 다시 던진 가운데, 서울 대표 국산마 '파이널보스'도 출전해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올해 단거리 경주 판도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
파이널보스(수, 4세, 한국, 레이팅95, 지용철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60.0%)
'과천시장배', '브리더스컵(GⅡ)'에 이어 '코리안더비(GⅠ)'까지 우승하며 최강 신예마로 손꼽혔지만 그 뒤 대상경주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다. 경주마로 적령기라고 할 수 있는 4세를 맞아 제 기량을 모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200m 기록이 작년 우승마인 '올웨이즈위너'의 1분 13초 4보다 빠른 1분 12초 1이다.
올웨이즈위너(거, 6세, 한국, 레이팅99, 심승태 조교사, 승률 24.1%, 복승률 41.4%)
디펜딩 챔피언으로 작년 '세계일보배'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후 '서울마주협회장배(GⅢ)'까지 연승하며 최강 스프린터로 떠올랐지만 최근 연거푸 하위권 성적을 받고 있다. 이번 경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지스톰(수, 5세, 한국, 레이팅105, 김동균 조교사, 승률 46.7%, 복승률 66.7%)
데뷔 후 치른 15번의 경주에서 12번을 3위안에 들었다. 작년 11월 약 6개월 동안의 휴양을 마치고 출전한 복귀전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200m 기록이 1분 10초 6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시티스타(거, 5세, 한국, 레이팅103, 박대흥 조교사, 승률 47.1%, 복승률 64.7%)
'파워블레이드', '트리플나인' 등 부경의 최강 경주마들과 맞붙은 지난해 '국제신문배', 'Owners' Cup(GⅢ)'에서 순위상금을 거머쥐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단거리 적성마로 1200m 경주에 2번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가속불패(거, 6세, 한국, 레이팅100, 박대흥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61.1%)
직전 경주인 작년 12월 '트레이너스컵(Trainers' Cup)'에서 3개월만의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우승 유력마로 뽑힌 '파이널보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행이 특기로 경주 후반 지구력 발휘가 승패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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