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황준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나쁜녀석들'의 특수 3부를 향한 본격 응징을 예고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 가운데, 시청자들을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목격자 증언과 특수 3부 '응징'
서원시의 강력 범죄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작하기 위해 무고한 시민에게 용의자 누명을 씌우는 특수 3부. 하지만 조작된 사건들 중 여중생 살인사건의 진범과 마주친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나쁜녀석들'은 특수 3부의 악행을 드러낼 실마리를 찾아냈다. 허일후(주진모)가 목격자를 위협하는 진범을 처단하던 중에 지명수배자로 경찰에게 검거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그의 도움을 받은 목격자가 용기를 내어 증언을 해줄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남았다. 목격자의 증언은 억울하게 용의자 누명을 쓴 김윤경(정하담)을 구하고, 특수 3부의 악행까지 모조리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증거이기 때문에 목격자의 추후 선택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 김홍파-주진모-송영창, '악의 카르텔'의 결말
그룹 회장 조영국(김홍파)과 전 지검장 이명득(주진모)의 구속으로 악의 카르텔은 무너졌지만 이들의 사이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가 남아있다. 애초에 조영국이 청문회에 자진 출석한 이유는 현 지검장 반준혁(김유석)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 그러나 반준혁이 아직 그 조건을 들어주지 않자 "눈치나 보고 사시라고요. 엄한 놈 비위 맞추지 마시고"라며, 모든 사실을 서원시장 배상도(송영창)에게 공개한 조영국. 이후 배상도는 서일강(정석원)에게 특수 3부가 숨기는 비밀에 대해 물었으며 반준혁의 눈치를 보는 대신 할 말을 강하게 하는 등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반준혁의 약점을 잡은 조영국과 배상도가 악의 카르텔을 다시 결속할 것인지, 최종 결말을 궁금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3. '악의 도시' 서원시의 변화
우제문(박중훈)이 허일후, 장성철(양익준), 노진평(김무열), 한강주(지수)와 함께 '나쁜녀석들'을 만들고 살벌한 판에 뛰어든 이유는 법, 질서, 정의로 잡을 수 없는 악인들을 악으로 응징하기 위함이었다. '나쁜녀석들'은 개개인의 목적에 의해 판에 합류했지만 이들이 하고 있는 응징은 악의 도시가 된 서원시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나쁜녀석들'의 통쾌한 응징이 모두 끝나고 나면, "우리 동네가 상식이 비상식을 이기고 합법이 편법을 이겼으면 좋겠고 공존이 생존본능을 이겼으면 좋겠고 온정이 냉정을 이겼으면 좋겠고 비폭력이 폭력을 이겼으면 좋겠다"는 민태식(이윤희) 변호사의 바람처럼 서원시가 정의의 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가 어느덧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나쁜녀석들'의 특수 3부 응징, 악의 카르텔의 최종 결말, 그리고 서원시의 변화를 최종회까지 본방송을 통해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오는 27일(토) 밤 10시 20분, OCN 제13회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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