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최강은 달랐다. 남자 대학팀을 상대로 한수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인디펜던트스포츠뉴스닷컴(ISN닷컴)'에 따르면 캐나다 대표팀은 지난 27일 인천선학링크에서 열린 광운대와 연습경기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여자 아이스하키의 시드니 크로스비로 불리는 마리-필립 폴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골 맛을 봤다. 3번째 골을 터트린 레나타 패스트는 "한국으로 건너와서 첫 실전 경기까지 소화해 정말로 좋았다"며 "아직 몸이 무겁고 시차 적응도 덜 됐지만, 빙판 위에서 경기하니 기분이 좋다"고 했다.
캐나다는 미국과 함께 자타 공인 세계 최강으로 불린다. 남자는 물론 여자부 역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다른 나라들과 실력 차가 크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에서 캐나다가 금메달, 미국이 은메달, 스위스가 동메달을 땄는데, 조별리그에서 미국은 스위스를 9대0으로 대파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5연패에 도전하는 캐나다 여자 대표팀은 25일 입국했다. 전력 점검을 위해 스파링을 원한 캐나다는 상대로 국내 대학팀을 골랐다. 아무리 최강이라고 해도 힘과 스피드에서 앞서는 남자 대학 선수들은 벅찬 상대로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오히려 캐나다의 강력함이 더욱 돋보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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