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백진희를 바라볼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몇 가지 있다.
작고 여리여리한 이미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귀여운 이미지, 또는 흙수저의 일상을 실감나게 연기하는 배우의 이미지, 혹은 '기황후'의 지독한 악녀 이미지 등 다양한 이미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백진희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동안 배우'다. '동안' 이야기에 백진희는 "저도 늙어요"라며 배시시 웃는다.
"나도 이제 여자 느낌이 나지 않나. 예전에 찍은 사진을 보면 정말 고등학생 같았는데 나도 이제는 조금은 성숙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지금도 30kg 대인 것 같긴 한데 나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찌더라. 살이 안 찌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잘 먹으면 살이 쪄서 평소에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촬영이 없을 때는 꾸준히 필라테스도 하고 말라 보이지만 건강한 체형을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운동한다."
여러가지 이미지가 있겠지만, 백진희가 가장 바라는 건 역시 연기파 배우다.
"작고 여리여리한 이미지도 좋고 강단있는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내가 갑자기 섹시한 팜므파탈을 하는 건 어울리지 않겠지만, 다양한 역할을 맡겼을 때 해낼 수 있는 배우라는 믿음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어렵더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하다보면 되겠지 싶었는데 정말 한 스텝 한 스텝 갈고 닦고 노력하지 않으면 오지 않는 것 같다."
최근 배우들에 대한 각종 루머가 기승을 부리며 이에 대해 칼을 빼드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백진희 또한 각종 악플에 속이 상한 적도 있었을 터. 그러나 그는 당당하다.
"나는 나에 대해 떳떳하다. 나 뿐만 아니라 나는 엄마 아빠에게 부끄러울 일을 절대 하지 않는다. 오해라면 풀릴 것이고 루머라면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직업이 이렇다 보니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어떻게 일일이 해명하겠나."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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