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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에서 실력을 뽐내고, 잠재력을 인정받은 유망주도 마찬가지다. 아마 시절 성적, 기량은 어디까지나 성공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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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구단별 상황에 따라 포인트가 달라지긴 해도, 1차 지명의 의미는 크다. 프로야구 스카우트들은 1년 내내 신인 드래프트 대상 선수를 주시하며 체크하고 분석한다. 구단의 미래가 달린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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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해당되는 선수를 대략 살펴보자. 2008년 롯데 1차 지명선수인 장성우(kt)를 비롯해 2009년 오지환(LG), 김상수(삼성), 2010년 신정락(LG) 문광은(SK) 심동섭(KIA), 2011년 임찬규(LG) 심창민(삼성), 2012년 한현희(넥센) 이민호 박민우(이상 NC) 하주석(한화), 2013년 정 현(삼성→kt),2014년 박세웅(kt→롯데) 심재민(kt) 임지섭(LG), 2015년 최원태(넥센) 엄상백(kt), 2016년 김대현(LG) 최충연(삼성), 2017년 이정후(넥센) 정도다. 지난 10년 간 최고 유망주로 꼽힌 선수 중 약 20%가 자리를 잡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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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시절 이름값이 프로에서 실제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결과다. 경쟁이 치열한 프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프로로서 멘탈을 갖추지 못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아마 시절 혹사에 따른 부상도 영향이 크다. 대다수 구단이 투수를 1차 지명하는데, 이름값이 높은 선수
기본적으로 상위 지명선수는 뛰어난 자질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잠재력을 키우려면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감독과 구단 프런트 간에 인식차가 있을 수 있다. 구단이 고민해 뽑은 선수를 코칭스태프가 외면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고졸 루키 이정후를 개막전부터 계속해 기용했다. 구단과 코칭스태프의 전폭적인 신뢰, 꾸준한 기회가 이정후를 슈퍼 루키로 만들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KBO리그 구단별 1차 지명 선수
연도=두산=LG=SK=삼성=롯데=한화=KIA=넥센=NC=kt
2008=진야곱=이형종=황건주=우동균=장성우=박상규=전태현=-=-=-=
2009=성영훈=오지환=김태훈=김상수=오병일=김회성=정성철=강윤구=-=-=
2010=장민익=신정락=문광은=임진우=홍재영=김용주=심동섭=김정훈=-=-=
2011=최현진=임찬규=서진용=심창민=김명성=유창식=한승혁=윤지웅=-=-=
2012=윤명준=조윤준=문승원=이현동=김원중=하주석=박지훈=한현희=박민우=-=
2013=김인태=강승호=이경재=정 현=송주은=조지훈=손동욱=조상우=장현식=-=
2014=한주성=임지섭=이건욱=이수민=김유영=황영국=차명진=임병욱=강민국=박세웅
2015=남경호=김재성=이현석=김영한=강동관=김범수=이민우=최원태=이호중=엄상백
2016=이영하=김대현=정동윤=최충연=박종무=김주현=김현준=주효상=박준영=박세진
2017=최동현=고우석=이원준=장지훈=윤성빈=김병현=유승철=이정후=김태현=조병욱
※2010~2013년 전면 드래프트, 2010년 신정락-2011년 유창식 전체 1순위. NC 우선지명 2012년 노성호 이민호-2013년 NC 윤형배 이성민. kt 우선지명 2014년 심재민 류희운-2015년 주 권 홍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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