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10년만에 자신을 길러준 엄마 이혜영을 만나 묵혔던 감정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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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수진은 모든 것을 낯설어했다. 집을 나와 홀로 산 10년 동안 첫째 동생 이진(전혜진 분)은 결혼을 했고 태훈-태미, 쌍둥이 엄마가 되어 있는가 하면 둘째 동생 현진(고보결 분)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어엿한 기자가 되어 있던 것. 모두가 행복한 가운데 수진의 마음 한 켠에는 홀로 남겨진 혜나(허율 분)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영신을 만나는 사이 혜나는 홀로 있어야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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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혜나는 겉으로는 씩씩한 척하면서 수진을 배웅했지만 사실 수진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9살 아이가 홀로 호텔에 머물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 호텔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 화들짝 놀란 혜나는 황급히 잠옷 차림으로 미용실을 향해 내달렸다. 그런가 하면 혜나는 조금씩 기침을 하더니 결국 구토를 동반한 고열에 시달렸다. 병원도 약국도 갈 수 없는 혜나를 바라보며 수진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순간 수진은 영신이 소개해준 진홍을 떠올리고 그에게 황급히 전화를 걸었다. 진홍은 수진을 위해 한달음에 호텔에 와 혜나를 치료해주었다. 이 과정에서 진홍은 혜나의 본명과 친모의 이름을 듣게 됐지만 침묵해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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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만나고 싶지 않았던 영신을 만나고 더욱이 암 소식까지 듣게 된 수진이 이대로 영신 곁을 떠나게 될지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또한 수진과 혜나를 묵묵히 돕는 의문의 이발소 주인의 정체에 대해서도 주목도가 급상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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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엔딩에서 의문의 이발소 아주머니가 마련해준 옥탑방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잠드는 모녀의 모습과 "숨바꼭질하러 가볼까?"라며 소름 돋는 설악의 모습이 겹쳐져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마더'는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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