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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극 '흑기사'에서 최지훈 역을 맡아 열연한 김현준의 얘기다. 최지훈은 정해라(신세경)의 전 남자친구다. 검사를 사칭하며 정해라에게 접근했다가 들켜 이별했다. 심지어는 사기꾼이라는 걸 들킨 순간에도 "앞으로 근사한 남자가 나타나 사랑한다고 말하면 도망쳐야 해. 그런 놈은 살인마거나 장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독설까지 쏟아냈다. 그러나 정해라에 대한 미련이 남아 그의 주변을 맴도는 찌질함이 가득 담긴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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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나 혼자 튀면 너무 투어서 따로 놀아보이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적정선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촬영하면서도 감독님께 과해지면 말씀 달라고 했다. 내 안에 있는 찌질함을 더 녹여내려 했다. 사실 찌질하다기 보다 나한테는 처절한 신이었다. 다 진심이었다. 처절하거나 찌질한 이유는 해라를 붙잡기 위해서 하는 행위들이기 때문이다. 관계가 깨질 위기에 놓인다면 당연히 찌질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원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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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서 감독님들과 스태프분들이 정말 많이 예뻐해주셨다. 내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셨다. 촬영 기회를 좀더 주시기도 하고, 애드리브 같은 걸 준비해가도 많이 수용해주셨다. 선배님들께서도 너무 잘해주셨다. 팀에서 거의 막내다 보니 정말 예뻐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특히 김래원 선배님이 제일 많이 챙겨주셨다. 김래원 선배님은 신인 배우들, 특히 남자배우들이 롤모델로 가장 많이 꼽는 분이라고 알고 있다. 나도 '해바라기'를 비롯해 선배님의 다른 작품도 정말 좋아했다. 영화에서 강인하고 남자다운 캐릭터를 많이 하셔서 처음에는 어렵고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첫 촬영부터 웃으시면서 정답게 맞아주셔서 많이 놀랐다. 선배님의 경험이나 연기 스킬과 팁도 많이 알려주셨다. 그래서 인생공부도 많이 했다. 이렇게 부드러운 남자인가 싶었다. (신)세경 누나도 너무 좋았다. 우선 예뻤다. 사실 처음에는 차가운 분인 줄 알았는데 나이도 한 살밖에 차이가 안나고 하다 보니 대화도 잘 됐고, 누나가 웃으면서 인사로 받아주셨다. 그래서 나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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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팀은 아직도 단톡을 하고 그런다. 박서준 형은 내가 본 사람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멋진 사람이다. 연기도 잘하지만 성품도 좋다. 예의 바른 츤데레다. 신경 안 쓰는 척 하면서 동생들을 하나하나 다 챙겨준다. 그런 게 느껴질 때마다 심쿵했다. (박)형식이는 동갑인데 형 같다. 연기를 할 때면 굉장히 몰입하고 진지하다. 사실 형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형들도 많이 예뻐해주신다. 형들이랑 얘기하면 마음이 편하고 의지 되는 부분이 있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김현준은 닭가슴살을 메인으로 한 선수 식단에 헬스를 병행하며 한 달 간 7kg를 감량했다. 덕분에 날렵하고 탄탄한 몸을 완성했지만 스스로는 부족한 게 보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 배우의 꿈은 보다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는 것이다.
"아직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긴 하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20대에는 다양한 역할을 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 최대한 많은 곳에서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리고 싶다. 퇴보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들을 경험해보고 싶다. 좋은 경험을 하며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놓고 30대가 되면 그때야말로 깊이 있는, 제대로 된 남자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장르물도, 로맨스도 꼭 해보고 싶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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