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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타]'쌍둥이' 형과 컬링 시작한 이기정, 경기 전 '버튼 터치' 징크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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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23·경북체육회)은 중학교 1학년 때 쌍둥이 형 이기복과 함께 컬링을 시작했다. 학교 체육 선생님의 추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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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은 경기 전 한 가지 특이한 징크스가 있다. 바로 버튼을 오른손으로 터치하기다. 이기정은 "경기 전 버튼을 오른손으로 터치하기가 징크스라면 징크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컬링에서 스톤이 안착해야 하는 둥근 표적이 하우스인데 이 하우스의 중앙을 버튼이라고 부른다. 경기 전에 버튼을 오른손으로 터치하면서 꼭 스톤을 넣어서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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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계에선 독보적인 존재였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랭킹 12위인 이기정은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챔피언이 됐을 때 정말 값진 순간이었다"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꼽을 수 없다. 컬링을 하며 매 순간이 힘들고 어려웠다. 그럴 때는 집중해서 그 상황을 풀어가려고 애쓴다. 그러다 보면 좋은 순간이 오더라"고 말했다.

친구들과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20대 청년 이기정의 2018년 평차동계올림픽 목표는 금메달이다. 이기정은 "예상목표는 5승2패다. 준결승에 진출한 뒤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하는 올림픽이고 올림픽을 나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그러나 꼭 메달을 따서 한국의 컬링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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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기정은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3~4차전에서 장혜지(21·경북체육회)와 호흡을 맞춰 1승1패를 기록했다. 오전 노르웨이(스카슬린-네드레고텐)에 3대8로 완패했다. 그러나 오후에 열린 미국과의 맞대결에선 강력한 집중력으로 9대1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2엔드를 하지 않고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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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장혜지 조는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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