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이보영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망부석처럼 병실 앞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회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수진(이보영 분)이 엄마 영신(이혜영 분) 걱정에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만 같은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6화 방송에서는 영신이 수진에게 혜나(허율 분)가 있다는 사실과 수진의 생모가 홍희(남기애 분)라는 사실을 알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영신은 수진-혜나-홍희가 함께 있는 이발소로 들어가 홍희의 따귀를 때려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때 이혜영은 분노와 슬픔의 감정을 모조리 쏟아 부었던 바 이후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스틸 속 이보영의 애처로운 눈빛과 왈칵 터질 것만 같은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다름 아닌 극중 암 환자인 이혜영 걱정으로 머릿속이 꽉 차 있기 때문. 이보영은 의사 이재윤(진홍 역)이 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음에도 어떤 말도 귀에 들어 오지 않는 표정을 지어 보여 마음을 짠하게 하고 있다.
이보영이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보영을 웃게 만든 사람은 바로 허율이었다. 심상치 않은 이보영의 얼굴을 발견한 허율이 따뜻한 초코음료를 가져다 준 것. 그제서야 이보영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하게 띄어져 영락없는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 훈훈한 모녀 케미를 보이고 있다.
언제나 고고한 이혜영이 병원복 차림으로 휠체어를 타고 있어 충격을 가져다 준다. 이혜영 뒤에는 그녀의 말을 묵묵히 들어주는 이보영이, 그 옆에는 허율이 이혜영을 지키기 위해 서 있다. 이보영과 허율이 이혜영의 휠체어를 함께 밀고 있는 것.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모녀 3대의 모습에 애잔함이 높아진다.
'마더' 제작진은 "7화 방송은 '영신의 모성'이 집중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등장만으로 압도적인 이혜영 배우의 폭풍 열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이보영-허율-이혜영 세 사람 사이의 애틋한 케미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 혜나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 방송.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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