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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은 15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펼쳐질 평창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경기에 3조 아웃코스 스타트라인에 선다. 이승훈의 최고기록은 12분57초27, 시즌 최고 기록은 13분09초26이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이승훈은 지난 11일 첫 5000m 레이스에서 이승훈은 안정적인 스케이팅, 가공할 뒷심으로 세계 5위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스스로 만족스러운 레이스를 해냈다. 이승훈은 "관중 응원에 힘이 났다. 마지막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아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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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첫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해준 최장거리 종목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은 남다르다. 지난해 10월 평창올림픽대표선발전 5000m, 국내최고기록을 기록한 직후 이승훈은 "제가 대표팀 장거리 종목에서 빠지면 5000, 1만m 뛰어줄 선수들이 지금으로서는 많지 않다. 명맥을 이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다시 한번 5000m, 1만 m에서도 시상대에 서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허벅지가 터져나갈 듯한 극한의 고통, 레이스 후 며칠간 몸살을 앓으면서도 1만m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다.
요리트 베르흐스마(네덜란드)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소치올림픽에서 12분44초4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동료' 크라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조에서 이탈리아의 다비드 기오토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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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규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위원장은 "5000m에서 이승훈이 5위를 했다. 아주 잘 탔다. 이승훈은 1만m에서 메달에 근접한 선수다. 소치올림픽에서도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페이스가 떨어지는 바람에 아주 아깝게 4위를 기록했다"고 떠올렸다. "1만m에서 충분히 메달을 다툴 수 있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2010년 밴쿠버 금메달리스트, 2014년 소치 은메달리스트 이승훈이 2018년 꿈의 평창올림픽에서 또 한번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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