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수호랑이 테디베어?'
외국인들 사이에서 '수호랑' 인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SNS등에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보고난 외국인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많은 것 가운데 하나가 경기 직후 바로 메달리스트들에게 지급하는 수호랑 인형의 정체에 관한 것이다. 이 인형에 대해 '테디베어'가 아니냐는 것? 실제로 SNS상에서는 '경기 후 시상식에 왜 메달이 아닌 싸구려 테디베어가 나오느냐? 등의 질문 등이 올라와있다.
이에 영국 일간 가디언은 '테디인형'의 실체에 대해 설명하고 나섰다. 바로 테디베어가 아닌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이라는 것. 이어 곰도 아닌 백호랑이이며 한국 신화에 나오는 수호동물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비슷한 크기의 수호랑 인형이 공식스토어에서 2만5000원(약 16.70파운드)에 팔린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올림픽에서는 경기 직후 시상식을 두가지로 진행한다. 일부 종목의 경우 베뉴 세리머니와 빅토리 세리머니를 하는 것. 베뉴 세리머니는 경기 현장에서 꽃다발 혹은 기념품을 증정하는 간이 수여식이다. 그리고난 뒤 다음날이나 그날 저녁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옆 메달 플라자에서 빅토리 세리머니를 한다. 여기에서 메달과 함께 국가가 울려퍼진다. 공식 시상식인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시상식 이원화를 시작한 것은 2006년 토리노 대회부터다. 원래는 추운 설상 종목을 위한 조치였다. 보통 설상경기는 날씨가 추운 야외에서 열린다. 경기 후 시상식에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간이 세리머니를 하고, 이후 메인세리머니를 하는 방법을 실행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꽃다발 대신 수호랑 인형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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