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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차전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8대6으로 꺾었고, 2차전에서 일본과 혈투끝에 5대7로 아쉽게 역전패한 한국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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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엔드 후공에서 초반 샷 실수가 있었지만 3번째 시도에서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했다. 4번째 샷에선 힛앤스테이(상대의 돌을 쳐낸 후 머무는 것)에 성공하며 상대 스톤을 밀어냈다. 스톤 2개를 남긴 상황, 상대의 노란 돌을 쳐낸 빨간 돌이 버튼 위에 섰다. 스톤 1개를 남긴 스위스가 이 돌을 쳐냈고, 한국은 마지막 빨간 스톤 하나를 스위스의 노란 스톤보다 버튼 가까이 붙이며 1점을 따냈다. 2-2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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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6엔드 선공, 마지막 스톤 2개를 남기고 '장군멍군' 서로의 스톤을 밀어내는 대접전을 펼쳤다. 스톤 하나가 남은 상황, 한국은 옐로 스톤을 밀어내고 하우스안에 유일한 빨간 돌을 올렸다. 스톤 2개를 남긴 스위스의 샷이 가드를 맞고 빗나가며 빨간 돌이 살아남았다. 후공인 스위스가 마지막 하나 남은 스톤을 버튼 가까이에 올리며 1점을 추격했다.
한국은 7-4, 3점 차 앞선 유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10엔드(선공)를 맞았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스톤 5개가 남은 상황, 김선영이 호쾌한 샷으로 스위스의 1번 스톤을 제거했다. 스톤 3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김경애의 정확한 샷이 하우스위 노란 돌 2개를 밖으로 밀어냈다. 스톤 2개를 남겨둔 상황, 또다시 한국은 스위스의 노란 돌 1개를 밀어냈다. 마지막 샷이 적중하며 결국 7대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영리하고 당찬 '의성 마늘소녀'들이 세계랭킹 1-2위 캐나다, 스위스를 모두 꺾었다.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첫날 캐나다에 승리하고, 일본에게 역전패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전까지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17일 오후 8시 5분 영국과 4차전을 치른다.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4인조) 경기는 10개국이 9개 경기씩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4팀이 메달 결정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컬링 4인조는 팀별로 스톤 8개를 사용하며 10엔드로 승부를 낸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 캐나다, 덴마크, 일본, 중국,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스웨덴, 영국, 스위스, 미국이 출전했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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