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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 15회 분에서는 손오공(이승기)이 삼장 진선미(오연서)의 모습으로 등장한 아사녀(이세영)를 '속임수 키스'로 잠재운 후 삼장 진선미를 구하는, '흑기사' 면모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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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렴동에서 아삼장과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손오공은 "사령의 인연을 끊어 드리죠"라는 아삼장의 말에 삼장이 자신을 부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알게 됐다. 이어 아삼장이 삼장 진선미가 돌아오면 손오공이 죽을 수도 있다며 그래도 기다릴 거냐고 묻자, 손오공은 "아니 안 기다려"라며 아삼장의 손에서 반지를 빼내고, 아삼장을 눕히고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이 키스는 계속 경계하는 아삼장에게 잠이 드는 약을 먹이기 위한 속임수였던 것. 손오공은 아삼장을 향해 "좋은 꿈꿔, 그리고 다시 네가 이 몸에서 깨어나는 일은 없을 거야."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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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장 진선미가 "역시 넌 나 때문에 아프고 죽을거야"라며 눈물을 글썽이는데도 불구하고, 손오공은 "좋아, 그럼 이 자리에서 니가 날 죽여 봐."라고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더욱이 손오공은 눈물을 쏟아내는 삼장 진선미를 향해 "내가 무섭고, 힘들 고, 위험할 때, 니 이름을 부르면 날 지키러 온다고 했잖아"라며 손을 내밀었고 "진선미...진선미...진선미..."라고 애타게 이름을 불렀다. 삼장 진선미는 이를 보다가 결국 손오공의 손을 잡았고, 마침내 두 사람이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재회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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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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