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 액션 판타지 영화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가 설 연휴에만 무려 246만명을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나흘간 246만429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블랙 팬서'의 누적 관객수는 309만779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설날 스크린 최대 기대작이었던 '블랙 팬서'는 연휴 하루 전인 지난 14일 개봉해 폭발적인 흥행세로 설 연휴 극장가를 집어 삼켰다. 특히 '블랙 팬서'는 설 연휴 나흘간 246만명을 동원, 설 연휴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적벽대전2부-최후의 결전'(09, 오우삼 감독) 이후 최초로 외화 사상 설 연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종전 설 연휴 기간 일일 박스오피스 1위한 작품은 역대 흥행작 '겨울왕국'(14,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15, 매튜 본 감독)가 있었지만 외화가연휴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한 것은 '적벽대전2' 이후 9년 만에 '블랙 팬서'가 처음이다.
또한 '블랙 팬서'는 개봉 첫 날 역대 발렌타인 데이 최고 일일 스코어, 역대 2월 및 역대 설 연휴 최고 오프닝, 역대 마블 솔로무비 최고 오프닝 및 2018년 최고 오프닝에 이어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2월 및 역대 설 연휴 최단기간 흥행 속도기록까지 추가했다. 이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설날 일일 최고 스코어 및 역대 외화 설날 연휴 일일 최고 스코어 기록, 역대 외화 설 연휴 최고 흥행까지 모두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
한편,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 세계를 지켜내야 하는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채드윅 보스만, 루피타 뇽, 포레스트 휘태커, 마틴 프리먼 등이 가세했고 '크리드'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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