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왔다".
자신도 돌보지 않은 채 오로지 복수에만 몰두하고 있는 고경표. 그러나 유일한 단서까지 잃은 상황.
고경표가 좌절할수록 허성태의 악랄한 웃음이 커졌다.
특히 이를 표현하는 두 배우의 소름돋는 연기는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끌어모았다.
이제 시청자들이 기대하는것은 고경표의 사이다 반격이다.
과연 고경표의 사이다 반격은 언제쯤 시작될까?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강인규(고경표)는 탈옥한 김형범(허성태)의 계략에 빠졌다.
이날 강인규는 뉴스를 통해 김형범이 탈옥한 사실을 알고는 분노했다.
때마침 강인규는 김형범의 전화를 받았다. 김형범은 "네 덕분에 잘 나왔다"며 악마의 웃음을 보였고, 강인규는 살벌한 눈빛을 선보였다.
강인규는 김형범의 탈옥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CCTV를 확인, 그가 백성호(하회정)에게 초콜릿을 주며 계획적으로 접근한 사실을 알고는 좌절했다.
앞서 백지남(유승목)은 당뇨병이 있는 아들 성호(하회정)의 높은 수치에 놀란 바. 이후 성호는 갑작스러운 복통 호소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다.
백지남은 "우리 성호 네가 죽인거야"라며 절규했고, 강인규는 "감히 죄송하다는 말씀도 못 드리겠다. 벌은 김형범 잡아와서 받겠다"며 사직서를 내밀었다.
그러나 답답한 모습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강인규는 김형범을 잡기 위해 의식을 회복한 이길상(김서현)을 찾아갔다.
여기서도 김형범이 한 발 빨랐다. 앞서 김형범을 빼돌린 그의 수하가 이길상의 주사를 바꿔치기 한 것.
결국 강인규는 이길상에게 "형범이라면 VIP를 찾을거다"는 말 이외에는 다른 단서를 얻지 못했다.
유일한 단서까지 잃은 강인규. 그가 좌절할수록 김형범의 악랄한 웃음은 더욱 커져만 갔다.
궁지에 몰린 고경표. 그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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