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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면접관의 갑질과 성희롱에 돼지 갈비 싸대기로 핵사이다를 선사했던 서진(고원희 분)은 취업 실패에 좌절했다. 서진 기 살리기 작전에 윤아(정인선 분), 동구(김정현 분)가 차례로 투입됐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서진의 분노만 유발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준기(이이경 분)는 고물 자동차에 서진을 태우고 드라이브에 나섰지만, 위로는커녕 상황만 악화시켰다. 차 유리에 붙은 신문지를 떼려다 창문에 낀 서진의 팔이 지나가던 행인의 뺨을 때린 것. 이 일로 두 사람은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서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여기서 스트립쇼를 하라면 하겠다"고 선언한 준기가 먼저 옷을 벗었고 동구와 두식(손승원 분)이 합류하면서 달밤의 경찰서 앞 스트립쇼가 시작됐다. 한 사람을 위한 한밤중 생쇼에 서진도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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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거짓말로 막장극의 단초를 제공하는 사고유발자 준기는 막장 삼각로맨스의 주인공이 됐다. 접촉 사고에서 진상을 부린 작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친절을 베풀었더니 작가가 준기에게 반하게 된 것. 배역을 유지하려 교제를 시작했지만 작가는 감독의 여자친구라는 반전이 숨겨져 있었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한 감독이 작가의 집까지 찾아오면서 막장 치정극이 절정에 치달았다. 감독에게 "억지로 사귀었다"고 변명했지만 작가가 준기의 말을 들으며 상황이 걷잡을 수 없어졌다. 작가와 감독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준기는 결국 사탕을 먹다 사망하는 희대의 죽음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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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배우들의 코믹 시너지는 한층 절묘해졌다. 동구와 윤아는 어머니 이야기까지 함께 나누며 가까워졌다. 두 사람이 피워낸 로맨스 불씨가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지만 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는 끈끈한 관계도 훈훈함을 더했다. 동구, 준기, 두식의 스트립쇼는 웃음과 동시에 뭉클함을 줬던 명장면. "실패란 넘어지는 게 아니라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것"이라는 뻔한 위로 대신 한 번 웃고 툴툴 털어버리는 청춘군단의 모습은 '와이키키'의 웃음이 전하려는 의도와도 일맥상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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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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