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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슈가맨에 대해서는 '스키장에서 많이 나오는 노래'라는 설명만으로도 관객석에서 정답이 나왔다. 이윽고 등장한 슈가맨은 지누였다. '엉뚱한상상' 뮤비에는 지누의 얼굴이 멀쩡히 나왔지만, 슈가맨은 우주인 의상을 뒤집어쓴채 등장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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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누는 히치하이커 공연을 마친 뒤엔 극도의 더위를 호소한 끝에 결국 탈을 벗었다. 유희열은 "뉴욕타임스에도 공개 안하던 얼굴을"이라며 폭소를 터뜨렸고, 지누는 "슈가맨을 계기로 앞으론 얼굴을 밝히고 활동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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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번째 막이 열리고 아담의 실제 모델이었던 가수 제로가 등장했다. 제로는 "사이버가수 아담의 목소리를 맡았던 박성철이다. 지금은 일본에서 '제로'로 활동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계약에 아담 실체 발설 금지 조항이 있었다. '세상에 없는 사랑'은 생애 첫 라이브"라며 멋적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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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담의 홍보팀장이었던 문화평론가 장덕현은 "아담에 대한 기대치는 200인데 기술력은 5 정도였다. 멘트 하나 치려면 1주일 걸렸다"면서 홍보팀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제로에 대해 "노래를 너무 잘하는 친구인데 아담에 가려져서 안타까웠다"는 심경도 더했다.
써니&헨리는 '2018 엉뚱한 상상'을 발랄한 러브송으로 선보였고, 어반자카파는 '2018 세상엔 없는 사랑'을 한결 더 가슴아픈 발라드로 편곡해 들려줬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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