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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86대8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었다. 당시에는 전준범의 신들린 외곽슛이 대폭발하며 골밑 열세를 완벽히 극복하고 이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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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까지 꺾으며 분위기를 탄 뉴질랜드는 한층 단단한 짜임새를 자랑했다. 힘과 기술은 물론이고 패스 플레이와 슛 정확도까지 훨씬 높아졌다. 한국의 평균 야투율이 40% 후반을 맴도는 가운데, 뉴질랜드는 50%를 웃돌면서 찬스때마다 정확하게 슛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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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방적으로 끌려간 것은 아니다. 이날 경기는 한국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접전으로 치러졌다. 특히 전반전은 한국의 완벽한 리드였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뉴질랜드의 '빅맨'들을 상대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1~2쿼터 두경민이 '크레이지 타임'을 펼치면서 한때 10점 차 이상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에도 뉴질랜드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전준범의 외곽포 등 마지막까지 끈질긴 집중력만큼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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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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