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는 고졸 신인 둘이 있다. 좌완 박주홍과 내야수 정은원이다. 박주홍은 불펜요원, 정은원은 백업 내야수로 1군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중 박주홍이 1군에 반발짝 더 다가서 있다.
박주홍은 한용덕 한화 감독이 시험삼아 캠프합류를 지시했는데 여간 야무진 게 아니다. 일본프로야구 팀과의 4차례 연습경기에서 1이닝씩을 소화하며 4이닝 동안 1실점만 했다.
지난 23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선 6-4로 앞선 8회말 등판해 탈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1m78, 107kg의 당찬 체구. 체격이 있지만 투구폼이 유연해 구단 사람들은 흡사 류현진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류현진(1m90)과 비교해 각도가 낮고 구속도 적지만 제구만큼은 크게 뒤지지 않는다. 박주홍의 최고구속은 시속 140km 언저리. 몸쪽 승부도 잘 하고 변화구 제어도 좋다.
한용덕 감독은 "어린 선수답지 않게 마운드에서 덜 긴장한다. 위기가 오면 집중할 줄도 안다. 실전 마운드에서 버틴다는 것은 자신만의 무기가 있다는 얘기다.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송진우 투수코치는 칭찬과 함께 당부도 잊지 않았다. 송 코치는 "박주홍은 캠프를 잘 소화하고 있다. 그래도 부족한 것이 있다. 1군에 살아남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한다. 아마추어 때는 대충해도 된다. 프로는 정교함과 제구가 기본이다. 좋은 변화구도 필요하다. 차근 차근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이제 야구의 맛을 알아가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주홍과의 일문일답>
-프로에 오니 뭐가 다른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가 좋다. 사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될 정도였다. 고교 때도 맞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분위기는 좀 딱딱했다.
-고교때 최고 구속은 얼마였나
한 두번 147km를 찍은 적이 있다. 대부분 139~140km대 초반을 오갔다. 더 열심히 노력해 구속도 끌어올리고 싶다. 이를 위해 나름대로 체력 훈련도 하고 있다. 고교 1학년때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했는데 결승전 승리투수를 한 적이 있다.
-캠프에 합류한 신인은 두 명 밖에 없다
캠프에서 고교 졸업식(광주제일고)을 맞았다. 부모님 생각도 난다. 부모님에게 아침 저녁 두 차례 전화를 드린다. 프로는 모든 것이 새롭다. 정우람 배영수 선배님을 직접 볼 때마다 신기한 생각이 든다. 대단한 분들이고 TV에서만 봐 왔다. 선배님들이 참 잘 대해주신다. 많이 배우고 있다.
-올시즌 목표는
목표는 시즌 내내 1군에 잔류하는 것이다. 팀이 필요로 할때 마운드에 올라 막아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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