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의 한 클럽에 에미레이트항공과의 스폰서십 직전까지 갔다가 임원의 실수로 무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매체 일간겐다이는 1일 '모 구단이 에미레이트항공과 경기장 명칭권 및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 과정까지 갔으나 임원 실수로 무산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에미레이트항공 본사는 협상 중이던 J리그 구단 감독과 단장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비즈니스클래스 티켓 두 장을 제공했다'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될 협상을 위해 제공할 목적이었으며, 나머지 임원들은 정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구단 사장이 아내를 데리고 가는데 티켓을 제공했고 협상 과정에서 신뢰를 잃은 에미레이트 측이 발을 빼면서 없던 일이 됐다'고 주장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빅클럽의 스폰서십을 맡고 있다. 세계적 기업인 만큼 이들과 스폰서십을 맺은것 만으로도 빅클럽으로 인정 받는 것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구단 명칭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점을 들어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에미레이트항공 정도의 기업이 스폰서십을 제안할 정도의 구단이라면 가시마, 우라와 정도'라고 짚는 이들도 있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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