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KBL 사상 처음으로 600승 고지를 밟았다.
유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7대9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유 감독은 통산 600승(448패, 승률 57.3%)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998~1999시즌 만 35세의 나이로 인천 대우(현 전자랜드) 감독을 처음 맡은 유 감독은 2004년부터 현대 모비스에서 지휘봉을 잡고 모비스를 강팀으로 이끌었다. 유 감독이 이끈 14년간 모비스는 450승(301패, 승률 59.9%)을 달성했다.
모비스는 이날 3쿼터 중반까지 50-61으로 뒤졌다. 하지만 양동근과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3쿼터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이후 4쿼터는 내내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30초 전 삼성 김동욱의 3점슛이 터지며 86-85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모비스 역시 전준범의 3점슛을 앞세워 리드를 되찾아왔다. 결국 삼성의 추격은 이어지지 못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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