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스카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범경기 첫 홈런이 예년에 비해 일찍 터지면서 올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10타수 3안타)로 올랐다.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 딜라이노 드실즈의 2루타 후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쟈니 쿠에토의 2구째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한 개도 치지 못했다. 그러나 정규시즌서는 각각 22홈런, 7홈런, 22홈런을 때렸다. 그 이전 시범경기 첫 홈런을 친 날짜를 보면 2014년 3월 14일, 2013년 3월 13일, 2012년 3월 8일, 2011년 3월 27일, 2010년 3월 17일, 2009년 4월 3일, 2007년 3월 26일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올해 가장 일찍 대포를 가동한 것이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강습타구가 홀랜드의 발을 맞고 튀면서 안타가 됐다. 홀랜드는 2016년까지 텍사스에 몸담은 적이 있는 추신수의 옛 동료다. 이어 후속타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라이언 루아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회 2사 1, 2루 기회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7로 뒤진 6회말 수비에서 스캇 하이네만으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4대9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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