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선수 이자 현 라이베이라 대통령 조지 웨아(52)의 아들 티모시 웨아(18)가 프랑스 최강 파리생제르맹 1부리그 경기에 데뷔했다.
티모시 웨아는 4일(한국시각) 트루아와의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1 원정 경기서 후반 34분 로 셀로 대신 교체 투입됐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티모시 웨아는 올해 나이 만 18세로 아직 어리다. 미국에서 태어났고, 포지션은 공격수다. 이번 시즌 파리생제르맹 산하 4부에서 뛰었고 트루아전을 통해 1부 경기에 처음 출전했다. 티모시 웨아는 미국 청소년대표(17세이하) 경험이 있다. 2017년 북중미카리브해 U-17세 대회 때 미국 청소년대표로 출전, 준우승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주포 네이마르, 음바페 등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지만 디 마리아, 은쿤쿠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선두 파리생제르맹(승점 74)은 2위 AS모나코(승점 60)에 크게 앞서 있다.
웨아 부자에겐 이번 경기는 매우 뜻깊다. 아들 티모시는 아버지 조지 웨아에 이어 파리생제르맹 1부 경기에 출전했다. 유럽통계업체에 따르면 조지 웨아의 마지막 파리생제르맹 경기(1995년 5월 르 하브르전) 이후 아들 티모시가 8312일 만에 파리생제르맹 1부 경기에 출전했다.
아버지 조지 웨아는 선수 시절 '흑표범'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FIFA 올해의 선수상(1995년)을 수상했고, AC밀란(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에 앞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파리생제르맹에서 55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조지 웨아는 2003년 알 자지라(UAE)에서 은퇴했고, 이후 축구를 통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다. 그리그 정치에 입문, 몽세라도주 상원의회에 이어 올해 1월 제 25대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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