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어떤 영화가 올해 오스카의 영광을 가져갈까.
현지시각 3월 4일, 한국시각으로는 3월 5일 LA돌비극장에서 영화인들의 최대 축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는 '셰이프 오브 워터'(길예모로 델 토로)부터 '덩케르크'(크리스토퍼 놀란), '겟아웃'(조던 필레), '쓰리 빌보드'(마틴 맥도나), '레이디 버드'(그레타 거윅), '더 포스트'(스티븐 스필버그), '팬텀 스레드'(폴 토마스앤더슨), '다키스트 아워'(조 라이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루카 구아다니노)까지 9개의 영화가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쓰리 빌보드'와 이번 시상식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된 '셰이프 오브 워터'가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작품의 영광을 가져갈 수 잇을지 관심이 쏠린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골든글로브에서도 트로피를 가져간 게리 올드만 ('다키스트 아워')를 비롯해 다니엘 데이 루이스 ('팬텀 스레드'), 다니엘 칼루야 ('겟 아웃'), 티모시 샬라멧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덴젤 워싱턴 ('이너 시티')가 노미네이트 됐고, 여우주연상에는 샐리 호킨스 ('셰이프 오브 워터'), 프랜시스 맥도맨드 ('쓰리 빌보드'), 시얼샤 로넌 ('레이디 버드'), 마고 로비 ('아이, 토냐'), 메릴 스트립 ('더 포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 결과를 떠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배우들의 의상이다.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와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여배우들이 화려한 컬러의 드레스 대신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배우들은 가슴에 'Times up'이라고 적힌 뱃지를 달고 등장했다. 이는 미국 할리우드에서부터 시작된 '타임즈 업'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다. '타임즈 업' 운동은 미국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파문으로 시작으로 미국 사회에서 성추행과 성폭력, 성차별을 반대하는 운동이다. 이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블렉 드레스 물결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CGV를 통해 생중계 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포스터,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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