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2주 만에 돌아온 SBS '런닝맨'이 분당 최고 시청률 9%를 돌파하며 굳건한 '간판 일요 예능' 자리를 지켰다.
4일 방송된 '런닝맨'은 멤버들이 팀을 나눠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글로벌 랜덤 투어'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공항에서 즉석으로 여행 메이트를 섭외해 팀별로 4인이 되면 가장 빠른 비행기 티켓을 얻어 그 나라로 여행을 떠나야 했다.
이번 레이스는 멤버들과 게스트는 모두 만보기를 착용하면서 미션을 해결하고, 여행 후 만보기 숫자를 합산해 꼴찌팀을 선정한다. 각 팀 중 만보기 숫자가 제일 적은 사람은 모든 벌칙에서 제외되는 룰이다.
이에 유재석과 지석진, 전소민이 한 팀, 김종국과 양세찬이 한 팀, 하하와 송지효, 이광수가 한 팀을 이룬 가운데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이상엽의 맹활약이었다.
앞서 이상엽은 지난해 12월 '악역배우' 특집 때 장혁 성대모사로 모두를 초토화시키며 맹활약한 바 있고 이에 멤버들은 이상엽에게 "함께 여행가고 싶은 배우 1위로 꼽혔다"며 섭외에 나섰다. 결국 이상엽은 이들과 한 팀이 되어 부산을 거쳐 대마도로 가게 됐다.
네 사람은 각각 차고 있는 만보기 숫자를 올리기 위한 은근한 경쟁을 시작했고, 이광수와 이상엽은 서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자"며 만보기를 맡기기로 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이상엽의 만보기를 받자마자 신나게 흔들었고, 이상엽은 "이거 완전 얌생이다. 우주 쓰레기다"라며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네 사람은 대마도에서 다양한 '해산물 먹방'을 선보였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특히, 이상엽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새로운 '예능 대세'임을 입증했고 '런닝맨' 역시 타깃층인 2049시청률에서 5.1%까지 치솟으며 높은 화제성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 양세찬 팀이 유병재와 쇼리와 한 팀이 되어 태국 방콕으로 떠났고, 유재석, 지석진, 전소민은 허경환과 함께 가장 늦은 시간에 오키나와로 떠났다. 11일(일) 방송분에서는 이들의 두 번째 이야기와 더불어 '깜짝 게스트' 에이핑크 손나은의 활약, 상상을 초월하는 미션들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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